윤 당선인 “수요 있는 곳에 주택 충분히 공급, 부동산 안정 적임자”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이 작년 3월 16일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를 만나 2022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개최 협의와 더불어 건축사업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이 작년 3월 16일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를 만나 2022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개최 협의와 더불어 건축사업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체계를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소개했다.

원희룡 후보자는 인수위에서 기획위원장에 발탁돼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발굴·조율해 왔다. 특히 부동산·건축 관련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 대선 경선 당시 “임대차 3법 폐지 또는 축소,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원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서 해야 할 일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젊은 세대가 미래에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규제 완화 공약 이행, 집값 안정화 등 현안에 대한 직접적 언급보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 출생인 원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16, 17,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37, 38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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