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사업 본격화, 선정된 건축사는 LH와 수의계약

코로나 이후 국내 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책임질 한국형 그린뉴딜이 출항을 알린 가운데, 그린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와 품격 제고를 위해 2020년 ‘그린리모델링 설계 건축사’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금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른 수의계약 방식으로 건축 설계용역 계약이 가능한 사업이다. 구체적인 과업은 ▲건축물의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기관과 관계부처 협의 ▲지자체 등 건축물 소유‧관리주체의 공사 발주 관련 업무 지원 ▲최종성과물 관련 보고서 작성‧제출 ▲설계의도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후관리 업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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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로 건축사사무소 개설등록을 한 자로, 지자체에 위촉된 공공건축가이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건축사사무소로 등록된 자 또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시행령 제11조제1항의 자격요건을 갖춘 건축사, 그리고 어린이집‧보건소 및 의료시설 중 어느 하나에 대한 실시설계 실적이 있는 자 등이다.

계약은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지정할 예정인 지역별 그린리모델링 MP가 ‘그린리모델링 설계 건축사’의 신청, 실적 등을 고려해 대상 건축물에 적합한 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건축사는 LH와 수의계약하게 된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체 과업 중 설계기간은 1개월 내외이며, 업무대가는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 제11조제4항제1호의 리모델링에 관한 기준이 적용된다. 참여 건축사를 대상으로 특전도 제공되는 데 우수 건축사를 선정해 정부시상, 홍보관 전시 등 홍보기회를 제공하고, 2021년 LH 건축설계공모 연간당선건수 상한을 1건 상향 예정이다.

한편, 신청서 접수는 LH그린리모델링센터 홈페이지 시스템(www.greenremodeling.or.kr)을 통해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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