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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법령에서 위임한 경우 조례로도 법규사항 규정 가능2021년은 지방의회 재출범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2년 지방의회가 처음 개원된 이후에 1961년 강제 해산되었다가 1991년 부활했다. 조례는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하여 제정하는 법규범이다. 조례를 위반한 행위는 법규범 위반으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정할 수도 있다. 조례는 자치조례와 위임 조례로 나눌 수 있다. 자치조례는 지방자치법 제22조에 근거하여 지방자치에 관한 고유사무에 관하여 제정하는 조례를 말하고, 위임 조례는 개별 법령에서 조례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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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09.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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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세계관이 정수로 꼽히는 ‘주역(周易)’에는 총 64개의 괘(卦)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 괘에 좋은 내용과 나쁜 내용이 혼재되어 있다는 점. 예를 들어 ‘하늘’을 의미하는 주역의 ‘건(乾)’괘에는 좋은 내용이 많지만 ‘항룡유회(亢龍有悔)’, 즉 계속해서 권력이나 시스템을 유지하려다보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는 부정적 내용이 나온다. 반대로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의미하는 ‘곤(困)’괘에는 ‘대인(大人)은 길(吉)하다’는 긍정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그런데 딱 하나의 괘는 모두 좋은 내용만 담고 있다. 바로 겸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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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1.09.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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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의 역사임피역은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 소재하고 있는 장항선의 폐지된 철도역이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간이역을 말하면 항상 등장하는 역으로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역사의 최초 건립 시기는 1912년 12월이며 현재 남아 있는 역사는 1936년 12월에 다시 지은 것이다. 역사(驛舍)는 현존하는 역사 중 전라선의 구 춘포 역사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로 추정되며, 첫 역사가 들어선 시기는 춘포역보다 빨랐다. 현재의 역사는 두 번째 역사이며 당시 농촌 지역에 들어섰던 소규모 간이역사의 전형적인 건축양식과 기법을 그대로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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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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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질의 요지바닥면적의 100분의 1이상 설치하는 배연창이 각각 1제곱미터 이상(유효면적)인지 아니면 1제곱미터가 아니더라도 전체 합계가 설치면적 이상이면 가능한지?◆ 회신 내용‘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4조(배연설비) 제14조 제1항 2호에서 배연창의 유효면적은 별표 2의 산정기준에 의하여 산정된 면적이 1제곱미터 이상으로서 그 면적의 합계가 당해 건축물의 바닥면적의 100분의 1이상인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상기 규정은 배연창의 개구부 합계 면적이 건축물 바닥면적의 100분의 1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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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09.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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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야- 고은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 고은 시집 ‘세노야 세노야’ / 신진문화사 / 1970년가수 양희은의 노래로 잘 알려진 시다. ‘세노야’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남해에서 뱃놀이를 하던 고은 시인이 멸치잡이 어선을 구경했는데, 그때 어부들이 그물을 후리며 부르던 노동요에서 ‘세노야’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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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09.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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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이나 상업복합의 경우 건축 규모가 매우 커서 설계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일이 많다. 실제 건축허가 신청단계에 이르기까지 2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법령이 개정되어 행정 절차를 추가로 거치거나 용역 과업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사업이 어려워 소송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법령 시행뿐만 아니라 개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입법예고 시 본칙뿐만 아니라 부칙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법 개정 부칙을 다음과 같이 원문 형태로 소개하겠다.법률에서 부칙이 없는 경우 헌법에 따라 공포한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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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08.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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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천장 단열재 적용 범위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 질의 요지필로티 구조 주차장 상부 마감재료는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하는데 천장 마감재만 하는지 아니면 천장 마감재와 단열재도 적용하는지?◆ 회신 내용‘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4조(건축물의 마감재료 등) 제5항에 따르면 각 호에 따른 경우를 제외한 마감재료는 단열재, 도장 등 코팅재료 및 그 밖에 마감재료를 구성하는 모든 재료를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를 마감재료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 석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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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08.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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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상태에서 학습과 교육에 영향을 받아 점점 이상적인 상태로 성장한다. 그래서 교육 초기부터 자연과 함께하게 하는 것이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논문1)에 의하면 일주일에 최소 2시간 이상 자연과 함께 지내야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자라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교육 현장에 가급적 자연을 많이 끌어들였으면 좋겠다.지구온난화 등 지구 차원의 환경 문제가 세계 공통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시설도 지구 환경보전의 관점에서 예외일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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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2021.08.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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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의 역사월정교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수도 서라벌에 설치된 다리이다. 남천(南川) 위에 지어졌으며 일정교와 함께 국왕이 사는 궁궐인 경주 월성과 건너편의 남산 지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월정교란 이름은 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다. 당초 신라 시대 때 이름은 ‘月淨橋’였으나 고려 시대에 ‘정’ 자의 한자가 다른 ‘月精橋’로 바뀌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월정교는 춘양교와 함께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것으로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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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08.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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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밤- 김경후하수구가 막혔다, 염천교가 막혔다, 펄펄 끓는, 열대야, 원고가, 자금줄이 막혔다, 들끓는다, 밥알 라면 찌꺼기, 여기저기, 벌레, 오물, 들끓는다, 파봤자, 끙끙대봤자다, 경적, 경고 메일, 사이렌, 그래봤자다, 다시 해봤자다, 막혔다, 시커먼 구멍 속엔, 더 깊은 구멍뿐, 뚜껑, 없지, 틈, 우회로, 그런 거, 없지, 함정에 빠진, 환장하는 한밤, 끓고, 파고, 부글대며 막히는 것, 이래도 저래도, 하수구앞, 백지 앞이고, 꽉 막힌, 아스팔트 위다, 펄펄 끓는, 대야 속 생쥐 같은, 열대야,- 김경후 시집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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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08.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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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중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23.2%에 달하고 있고, 향후 노후 공공건축물 비중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때문에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동향브리핑 제817호를 통해 노후화되고 있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브리핑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공공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2.99%, 21만6,823동에 이르고 있고, 특히 2015년에서 2019년 사
연구기관리포트
박관희 기자
2021.08.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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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에서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체계적인 용도분류가 이루어진 것은 1978년이다. 그전까지는 건축물 용도가 필요한 개별 조문에 표기됐다. 구체적인 정의가 없어 혼란스럽긴 했지만 당시에는 그리 큰 불편을 겪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건축법이 제정된 1962년 구체적인 정의는 없었으나 ‘주택’과 ‘공동주택’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1976년에 들어서 공동주택이 ‘연립주택(2층 이하)’과 ‘아파트(3층 이상)’로 구분되고, 1984년에는 다세대주택이 공동주택의 범주에 포함됐다. (윤혁경) 건축물의 용도는 사람, 시대, 사회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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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08.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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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 질의 요지부동산 개발업 등록대상에 해당하는 토지를 둘 이상의 소유자가 대상기준 면적 이하로 각각 건축 인허가 신청할 경우 부동산 개발업 등록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 회신 내용타인에게 공급(매매, 분양, 임대, 인허가 명의양도, 사업주체 변경 등)할 목적으로 건축물의 연면적 3천 제곱미터 또는 연간 5천 제곱미터 이상, 토지면적 5천 제곱미터 또는 연간 1만 제곱미터 이상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개발업법)’ 제4조(부동산개발업의 등록 등) 및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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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08.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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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목적의식은 경영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경영자라면 모름지기 목적의식 같은 추상적이고 고차원적인 이슈 보다는 생산성 향상, 매출 목표 달성, 경쟁자 제압 등과 같은 현실적이며 형이하학적 과업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회장을 지내고 현재 하버드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위베르 졸리는 목적의식이야말로 경영의 요체라고 강조한다. 아마존의 급성장으로 수많은 유통 기업들이 시장에서 사라져갔지만, 베스트바이는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이런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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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1.08.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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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천황산 표충사(天皇山 表忠寺) 일원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 원효대사가 터를 잡아 세운 죽림사(竹林寺)이다. 1974년 12월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17호 천황산 표충사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천황산 표충사 일원으로 문화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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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08.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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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유용주아버지는 두 시간 일찍 나갔다눈이 허벅지까지 쌓인 새벽이었다첫 차는 일곱 시 넘어야 오는데우묵 모자에 두루마기, 지팡이가 추위를 막지 못했으리라차시간이나 약속을 잡으면전날부터 준비한다 아예차려입고 기다리기까지 한다쇤네 근성은 내리물림이구나 - 유용주 시집 ‘내가 가장 젊었을 때’ 중에서 / 시와반시 / 2021년근대의 시간은 12간지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시간을 24등분 하고, 그걸 다시 쪼개서 60분이라는 시간을 만들었다. 술시에서 해시라는 넉넉한 시간이 7시 8시 9시로 쪼개지면서 우리는 전혀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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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08.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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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 질의 요지건축법 시행령 제61조(건축물의 마감재료 등) 개정 후 인접대지 경계선에서 1.5미터 이내에 창이 있는 부분을 사무소로 용도 변경하고자 하면 현행법을 적용하여야 하는지?◆ 회신 내용창호의 화재안전성능 기준을 정하는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은 인접대지경계선을 기준으로 1.5미터 이내일 경우 방화유리창을 설치하여야 하며, 창호로부터 0.6미터 이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는 경우에는 방화유리창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해 석이 규정은 2021년 7월 5일부터 적용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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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07.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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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4년 동안 86%나 폭등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시장심리의 불안으로 가격에 상관없이 사재기를 하려는 ‘패닉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일고 있다. 한마디로 집값이 미쳤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는 격차를 줄일 수 없거나 뛰어넘을 수 없다는 신조어 ‘넘사벽’을 아파트에서 경험하고 있다. 요즈음 같은 때, 부동산 정책 문제를 화두로 삼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영국의 부동산 정책을 참고로 우리의 주택 문제도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다.영국은 2009년, 그러니까 12년 전에 구조용 직교집성판(CL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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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2021.07.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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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궁남지(宮南池)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제 사비시대의 궁원지(宮苑池)이다. 별궁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연못의 동쪽 일대에는 대리석을 팔각형으로 짜 올린 어정, 기와편, 초석(礎石)이 남아 있다. 1964년 대한민국 사적 제135호로 지정됐다.궁남지에 대해서 《삼국사기》에 무왕 35년(634년)에 ‘3월에 궁성(宮城)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의 사방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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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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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슬픔은 잘린 부위에서 다시 자란다- 진혜진열 손가락엔 어제의 기분이 들어 있고 녹색은 가파릅니다이력은 붙을수록 잘릴 위험이 큽니다 거스러미를 떼면 손톱의 기분은 낭떠러지입니다 할퀴고 할퀸 이력은 동물적 슬픔으로 자랍니다밤새 부은 손가락의 손톱들이 벽시계 안의 초침처럼 쉬지 않고 기분을 만듭니다잘려나갈 디데이를 찾습니다여기 스투키를 보세요 밤새 자랐지만 열 개의 식물들은 딱딱합니다믿음의 공기 앞에서 뿌연 아침을 보면 정말 정화를 꿈꾸었을까요?위로 올라갈수록 살아나갈 디데이를 찾습니다어떤 슬픔은 잘린 부위에서 다시 뻗습니다 -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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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07.20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