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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불법'이라는 제보가 왔다. 난데없이 위반건축물 통보를 받은 사람들 이야기다. 주택처럼 보이지만 실은 상가였다. 베란다와 방을 불법 확장해 이웃의 일조권을 침해했다. 이들은 이런 법 위반 사항을 고백하며 자신들은 억울하다고 했다. 불법을 저지른 건 건축주인데 이를 모르고 산 자신들이 처벌을 전부 떠안게 됐다는 하소연이다. 국토부는 현재 장경태 의원을 통해 위반 건축물 실태 조사를 매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조사가 잦아지면 사용승인 이후 위반을 저지른 건축주를 적발할 가능성이 커지긴 하겠지만 현재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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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11.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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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이익의 극대화”이는 누구도 거부하기 힘든 경영의 목표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목적은 주주이익 극대화에 있다고 서술한 경영학 원론 교과서가 많기 때문에 소위 주주 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는 한 시대를 지배한 이념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더 큰 관점에서 바라보면 주주는 기업이 신경 써야 할 여러 이해관계자(stakeholder) 가운데 한 집단일 뿐이다. 실제 일부 기업은 주주 중심주의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예를 들면 존슨앤존슨은 기업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이해관계자로 고객, 즉 환자와 의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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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1.11.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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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선사시대부터 이어온 울산의 오랜 전통산업이 포경산업이었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장생포 고래잡이 역사를 살펴보면 1891년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 2세가 태평양어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 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포경업을 독점하여 전국에 있는 포경기지를 정비하면서 장생포가 포경업의 중심지로 주목되었다. 광복이 되면서 일본인에 의해 운영되던 회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액 공동 출자한 조선 포경 주식회사 설립으로 이때부터 우리나라 포경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고래의 포획은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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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1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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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질의 요지‘건축법시행령’제27조의2(공개 공지 등의 확보)에 따르면 특정 용도의 건축물 중 해당 용도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공개공지를 설치하여야 하는데 공용면적 중 주차장 면적도 포함되는지?◆ 회신 내용건축법 시행령 제27조의2 규정에서 "해당용도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란 해당 실 사용면적에 공용부분 면적을 비례 배분한 면적의 합산으로, 부속용도 및 부설주차장의 면적을 포함하여 산정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석참고로 건축법 시행령 〔별표 1〕제1호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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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11.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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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명상입니다- 유하은행잎에 그대가 물들었습니다그대 노란 눈부심으로거리를 떠나갑니다온 산에도 그대가 물들어갑니다산을 내려온 그대 물든 걸음사뿐 강물이 받아줍니다강물 위에 그대 떠내려갑니다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그대 떠내려갑니다지금껏 난 흘러가는 그대 붙잡으려 했습니다지친 매미 울음처럼 붙잡으려 했습니다아아 온 천지에 그대 수없이 물들고 나서야 비로소그대 떠내려가는 모습 내게 눈부심이었습니다그대 떠나보내야 내 사랑 자란다는 걸 알았습니다은행잎 하나에도그대 얼굴 물드는 시간입니다은행나무처럼 나 이제 그대를 소유하지 않습니다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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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1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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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월 20일 법률 제984호로 건축법이 제정되었다. 기존 조선시가지계획령이 개편돼 시가지계획은 도시계획법으로, 건축물은 건축법으로 규율하게 됐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을 시작으로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에 올림픽이 개최된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은 급격하게 발전하게 되고, 건축은 부흥기를 맞는다. 1962년 국내 최초로 건축법이 제정된 이후 1986년까지 10차례 개정이 있었으나 변화하는 상황을 담을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경제·사회 각 분야의 자율화·민주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규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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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10.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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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건축정책과◆ 질의 요지기존 건축물이 최초허가 당시 건축법 제52조(건축물의 마감재료 등) 제2항에 해당되지 않은 건축물이었으나 법령 개정에 의해 대상이 된 경우 용도변경에서도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지?◆ 회신 내용건축물의 외벽마감재료를 방화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건축법 제52조(건축물의 마감재료 등) 제2항 기준이 신설(2009.12.29)된 당시 부칙 제2항에 따르면 동 개정규정은 시행(2010.12.30) 후 최초로 건축허가를 신청하거나 건축신고를 하는 분부터 적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최초 건축허가 신청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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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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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소중립법안이 통과되면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대폭 상향되었다. 정부와 대통령 직속 에너지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배출량(7억2760만 톤)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매년 4.17%를 감축해야 한다. 부문별 감축 목표는 에너지가 44.4%, 수송 37.8%, 건물 32.8%, 농축수산 25.9%, 폐기물 46.8%, 산업 14.5%로 책정되었다1). 건물 부문에서 해결해야 하는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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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1.10.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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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정사의 탄생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말사이다. 원래 서암정사는 600미터 동쪽에 있는 벽송사에 부속된 조그만 암자였다. 암자의 창건주인 비구 원응이 1960년대 중반 사미(沙彌 : 십계를 받고 구족계를 받기 위하여 수행하고 있는 어린 남자 승려) 시절부터 수행한 곳으로 전해진다.처음에는 한국전쟁 때 지리산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한 불사를 하였다. 빨치산 남부군 이현상 부대가 섬멸되고 이현상이 사살된 곳도 바로 여기다. 전쟁으로 이곳 일대에서만 7,300여 명이 희생되었다.1988년에 암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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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10.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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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최문자 진정한 지옥이란 미지근한 물이 너무 오래 흐르는 것 시는 월요일은 모든 것인 듯 화요일엔 모든 것이 아닌 듯 들쥐처럼 멀리 지나가는 월요일 화요일 진정으로 나를 찾아오는 수요일은 꽃말 있는 꽃이 되려는 중 히말라야에서 들었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꽝꽝 얼린 꽃말 월요일 화요일 보내 놓고 수요일은 히말라야의 꽃말이 필요하다- 최문자 시집 ‘사과 사이사이 새’ 중에서 / 민음사 / 2012년1. 미지근한 물이 너무 오래 흐르는 것이 진정한 지옥과 무슨 상관일까? 2. 월요일과 화요일은 왜 대립 될까? 3. 들쥐처럼 남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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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10.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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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울 동쪽의 초고층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들었던 이야기다. 동(棟)을 연결하는 브리지 설치 위치를 정함에 있어, 건축위원회는 3층에 설치하자는 의견을 낸데 반해 모 위원회는 5층에 설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주는 두 위원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 탓에 누구 의견을 따라야 할지에 대해 질의를 한 결과, 각 위원회는 독립되어 있어 “각 위원회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을 받았다는 ‘웃픈’ 일이 있다.이렇듯 사업 규모가 대형화하면서 건축위원회뿐만 아니라 환경, 교통, 에너지, 경관 등 각 행정 절차 단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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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10.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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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준다. 만약 오랜 친구와의 편안한 만남과 낯선 사람과의 어색한 만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오랜 친구와의 만남을 선택할 것이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면 이른바 ‘적응-질림’현상이 나타난다. 너무 자주 같은 친구를 만나면 할 이야기도 줄어들고 재미도 사라진다. 편한 친구와 만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익숙함과 참신함 사이의 묘한 줄다리기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오랜 숙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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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1.10.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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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월영교는 안동댐 아래로 흐르는 물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다. 안동물문화관이 있는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있는 성곡동을 잇는다. 지난 2003년 안동댐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세워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다리의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한 322점의 응모작 중에서 뽑혔다.안동 지역에 달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고, 안동댐 민속경관지에 월영대(月映臺)라고 적힌 바위 글씨가 있어 월영교라고 하였다.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오게 된 사연, 그리고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옛 지명을 고려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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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10.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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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질의 요지건축공사 감리세부기준의 내용 중 건축감리완료보고서 제출 시 품질시험성과 총괄표를 함께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 ‘건설기술진흥법’ 제55조(건설공사의 품질관리)에 의하여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 수립 대상인 건설공사에 한하여 제출하는 것인지 아니면 소규모 건축물을 포함한 건축공사 감리대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하여 제출하는 것인지.◆ 회신 내용감리보고서 시 같이 제출하여야 하는 품질시험성과 총괄표의 경우 ‘건설기술진흥법’ 제55조(건설공사의 품질관리)에 따른 품질관리계획 또는 품질시험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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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10.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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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사(睡眠寺)-전윤호초파일 아침절에 가자던 아내가 자고 있다다른 식구들도 일 년에 한 번은 가야 한다고다그치던 아내가 자고 있다엄마 깨워야지?아이가 묻는다아니 그냥 자게 하자매일 출근하는 아내에게오늘 하루 늦잠은 얼마나 아름다운 절이랴나는 베개와 이불을 다독거려아내의 잠을 고인다고른 숨결로 깊은 잠에 빠진적멸보궁초파일 아침나는 안방에 법당을 세우고연등같은 아이들과잠자는 설법을 듣는다 - 전윤호 시집 ‘늦은 인사’ / 실천문학사 / 2013년한 집안의 풍경이 이렇다면, 우리에게 다가올 그 어떤 어려움도, 슬픔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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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10.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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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국토안전관리원◆ 질의 요지높이 31미터 건축물의 리모델링(안전관리계획 수립대상)의 경우 CSI(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등록을 해야 하는지?◆ 회신 내용‘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98조(안전관리계획의 수립) 제1항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7조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1종 시설물 및 2종 시설물의 건설공사 ▲지하 10미터 이상을 굴착하는 건설공사 ▲10층 이상 16층 미만인 건축물의 건설공사를 비롯하여 10층 이상인 건축물의 리모델링 또는 해체공사, ‘주택법’ 제2조 제25호 다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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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1.09.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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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구가 “재산권이 침해됐다”는 주민의 민원을 다섯 차례나 뭉갠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재산권 침해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이 신축 건물의 관련 법 위반 사항을 조목조목 제기했는데도, 취재 결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커넥션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민 A 씨는 지난 10월 15일 K 구에 건축선 및 인접대지 경계선, 건물과 도로 간의 이격거리 등을 확인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A 씨는 또 건축허가 면적과 시공 면적이 상이해 보이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K 구는 민원회신에서 ‘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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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기 서울특별시 건축사무관
2021.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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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의 “숲·바람·빛, 그리고 사람과 연결되는 배움의 터전, 학교를 목조로 바꾸면”이 지면에 소개된 후 많은 분들이 목조학교는 매우 바람직한 우리의 미래상이라는 긍정적인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반면, 건축이나 목재 전문가로부터 다음과 같은 우려의 소리도 있었다. “목조건축의 경험과 기술도 없는데 학교건축으로 가능할지”, “공학목재를 국내기술로 조달이 가능한지”, “불에 타기 때문에 방화·내화의 법 규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것은 아닌지”, “철근콘크리트(RC)조보다 내구성이 없어 유지관리가 문제되지 않을지”하는 기술적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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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2021.09.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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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종의 총 본산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연화산(해발 304미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자리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열반종의 본산으로 삼국시대 호국불교의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한다. 대한불교열반종은 1,400여 년 전 고구려시대(서기 623∼650년경)에 보덕 화상이 창종한 종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종단이다. 와우정사는 한국불교열반종의 총본산이라는 것 외에도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본부 그리고 세계불교도총연맹 본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석가모니가 열반하실 때의 모습이라는 ‘와불(臥佛)’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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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1.09.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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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시인- 한충자시는 아무나 짓는 게 아니야배운 사람이 시를 써 읊는 거지가이 갸 뒷다리도 모르는 게백지장 하나연필 하나 들고나서는 게 가소롭다꽃밭에서도 벌과 나비가모두 다 꿀을 따지 못하는 것과 같구나벌들은 꿀을 한 보따리 따도나비는 꿀을 따지 못하고 꽃에 입만 맞추고 허하게 날아갈 뿐청룡도 바다에서 하늘을 오르지메마른 모래밭에선 오를 수 없듯배우지 못한 게 죄구나아무리 따라가려 해도아무리 열심히 써도나중엔배운 사람만 못한시, 시를 쓴단다 - ‘그을린 예술’ 심보선 / 민음사 / 2013년이 시는 전문 시인의 시가 아니다.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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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1.09.1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