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 전공 조정식 의원 5선, 윤관석·조응천 국토위 위원 등도 당선

▲ 김철민 국회의원

25년 간 건축사로 활동한 김철민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철민 의원은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서 경기 안산시상록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해 57.7%라는 높은 득표율을 보이면서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2위와는 1만2,852표, 득표율로 보면 17%포인트 차이다.

김철민 의원은 안산지역건축사회 회장, 2010년 민선5기 경기 안산시장,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를 399표차로 꺾고 초선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홍장표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지역구 의원을 수성했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더 살기 좋은 안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김철민을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성공적인 장상지구 신도시개발, 동네 곳곳에 주차장 확충, 체육문화센터와 예술도서관, 학교 체육관 등 (생활SOC) 사업도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치러진 총선(4월 16일 오전 6시 현재)에서는 전체의석 30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3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얻어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단일정당이 전체 의석의 5분의 3 이상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지역구 84석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어 103석을 확보, 개헌저지선을 넘겼다. 정의당은 1석, 무소속은 5석 등을 지역구에서 획득했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 조정식 의원은 5선에 성공했고, 윤호중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4선에,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과 ▲김상훈 ▲김석기 ▲박덕흠 ▲박홍근 ▲이헌승 국토교통위원도 3선에, 같은 위원회 ▲강훈식 ▲김영진 ▲박재호 ▲송석준 ▲송언석 ▲안호영 ▲윤호중 ▲임종성 ▲조응천 ▲황희 의원은 재선에,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이원욱 의원 역시 3선에 성공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김도읍 ▲김종민 ▲박주민 ▲백혜련 ▲송기헌 ▲이재정 ▲장제원 ▲정점식 위원 등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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