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도시재생과 신도시 등 지난 성과 토대로 ‘경기회복 우선할 것’

제20대 국회가 29일 마무리 되면서, 의원들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개될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구상에 여념이 없다.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소속 의원들 역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현역의원 30명 중 17명이 당선돼 전체 상임위원회 중 가장 많은 생환율을 보였다.

개원을 앞둔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대한민국 국회)
개원을 앞둔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대한민국 국회)

전 국토교통위원장인 5선의 조정식 의원은 여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그린뉴딜을 주도하고 있다. 조 의원은 5월 21일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그린뉴딜 전략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면서 “한국형 뉴딜의 성패가 재정의 역할에 달려있는 만큼 3차 추경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안정 그리고 한국형 뉴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22일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국회의원상’은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회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에서 각 분야별로 심사‧평가해 대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21대 국회에서도 국민을 위한 민생 정책과 입법 과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건축법,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대한 욕심도 대외적으로 밝히고 있다.

20대 국회 야당간사를 맡은 박덕흠 의원은 최근 미래통합당 3선 의원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21대 국회에서도 국토위를 지망했다. 중진의원에 해당하는 3선 국회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 최근 박덕흠 의원을 둘러싸고 당내에서는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건축사이자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철민 의원은 도시재생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회복을 이끌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월 26일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며 지역구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장상지구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지난 4년 동안 신안산선 착공, 신도시 선정, 도시재생 사업 선정 등 지역 산업단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의 협조와 염원이 많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을 최우선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 김철민 의원은 상임위 100% 출석,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법안투표율 6위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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