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등 ‘원도심 쇠퇴와 청년층 유출 막을 것’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하 auri)가 남원시의 원도심 쇠퇴를 막고, 청년층 유출을 막는 도시재생 연계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남원시는 4월 14일 이환주 남원시장과 박소현 auri 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남원시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사업과 관련 깊이 있는 논의를 버리고, 협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 중인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 일원에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자체사업으로, 원도심 쇠퇴와 인구감소, 청년층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청년들의 실제 욕구에 기반,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곳에 청년 맞춤형 콘텐츠를 담는 사업이다.

▲ 남원시와 auri가 남원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사업’ 협업에 나선다.(사진=남원시)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 도시재생사업과 청년문화·창업공간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auri에 감사드린다”면서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여타의 공간 조성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uri 박소현 소장은 “인구 10만 이하 도시로서의 남원시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남원시를 모범사례로 다양한 연구와 시범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사업대상지 현장 방문 자리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관계자들은 청년문화‧창업공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하여 매우 높게 평가하고, 추후 적극적인 협업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실효성 있는 콘텐츠들로 채워지고 운영과 관리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청년층 정착과 유입은 물론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방문을 계기로 본격화 될 남원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간의 협업은 남원시가 청년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들을 조성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특별히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에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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