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성‧속초지역 산불은 부실시공 등 인재(人災)가 원인

대한건축사협회, 전문가 파견해 재난 피해 원인조사 등 참여 박관희 기자l승인2019.1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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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와 1,300명이 넘는 이재민 등 피해자를 남긴 강원 고성‧속초 화재에 대한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강원 고성 경찰서는 11월 20일 올해 4월 고성‧속초지역 대형 산불사건 수사결과 관계자 9명에 대해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전선 자체의 노후와 ▲부실시공 ▲부실관리 등의 복합적인 하자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최초 화재는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 도로변에 위치한 전신주의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전기불꽃이 낙하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한국전력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현재 이재민 피해보상을 신속하고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손해사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손해금액이 확정된 이재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일부를 선지급했으며, 최종 보상금액을 결정하기 위해 특별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5월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지역 이재민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바 있다. 협회는 산불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재난 피해 원인조사를 위한 전문가 파견과 함께 재난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연구사업, 재난 복구와 안전관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 지난 5월 대한건축사협회는 강원도청과 재난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사업과 재난 복구 등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건축사신문]

박관희 기자  lookp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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