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 100번째 희망학교 건립에 100만 원 이상 첫 기부자 노점석 건축사교육위원

▲ 노점석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위원

Q. 잔지바르 희망학교 건립사업에 가장 먼저, 큰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지?
A. 건축사는 건축 전문가다. 전문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침 대한건축사협회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잔지바르 희망학교를 설립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

Q. 기부자로서 감회가 어떠했나?
A. 사실 이 정도로 준공식 행사가 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작은 나라지만 잔지바르 대통령은 물론 각 부처 장관과 군수, 주한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SBS 부회장과 KOICA 이사, 굿네이버스 부회장 등 많은 분들이 먼 곳까지 와서 감회가 컸다.
단순히 물건이나 돈을 기부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디어 교육환경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잔지바르에서 대한건축사협회에 많은 고마움을 전했다. 건축사로서 매우 기뻤고 뜻깊었다.
한편으론 이번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많이 애쓰고 고생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먼 곳까지 온 보람과 큰 의미를 느낀 준공식이었다.

Q.기부하면서 기대해온 잔지바르와 현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아프리카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우리의 관심과 정성으로 잔지바르 아이들이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교육환경도 개선되어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Q. 희망학교에 대한 잔지바르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했나?
A. 이번 준공식에 아주 많은 현지인들이 모였다. 너무나 놀라웠다. 잔지바르 주민들은 희망학교의 건립을 매우 기뻐했다. 학교 건립으로 인해 주변 교통시설과 전기 등이 개발되어 주민 모두가 축제 분위기였다. 이들에겐 우리의 기부와 관심이 커다란 희망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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