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이상 공사 해당하는 종심제 대상공사와 물량만 연간 3조1,000억 원 달해

조달청이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제5기 심사위원들은 연간 3조1,000억 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한다. 분야별로 건축이 23명, 토목이 40명, 외부 45명, 내부 18명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고,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100억 원 이상 공사가 해당된다.

▲ 조달청이 제5기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사진=조달청)

심사위원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4월 1일부터 1년이다. 건축분야 심사위원으로는 이동은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 이동렬 경일대 건축학부 교수, 유정호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7명의 교수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조달청은 매년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착수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행사를 전면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최근 대안제시형 낙찰제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등 새로운 입‧낙찰제도 도입을 위한 실험이 진행됨에 따라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새로운 입‧낙찰제도의 성공적 도입과 공사 수행에 적합한 업체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의 공명정대한 심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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