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 이하 건축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이번 건축영화제는 15년간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 자리매김해온 영화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화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스케일(SCALE)’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에 건축의 전통과 기술의 균형을 고민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건축과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스케일까지 한층 키울 예정이다.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포스터(자료=대한건축사협회)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포스터(자료=대한건축사협회)

국내 또는 아시아에서 최초 선보이는 14편의 작품을 포함해 총 18개국 34편(장편 15, 중단편 19)의 건축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9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이화여대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0일부터 17일까지는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채널에서 다양한 건축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제를 아우르는 개막작 ‘드리밍 월스’는 1960년대 반문화의 아이콘이자 한 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예술가들의 안식처였던 첼시 호텔의 리모델링 공사에도 그곳을 떠나지 않았던 51명의 인물을 조명하며 생각의 여지를 던진다. 올해의 ‘마스터&마스터피스’ 섹션은 2009~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며 건축계가 주목해온 가치를 되새긴다. 건축계의 최신 화두를 탐구하는 ‘어반스케이프’ 섹션은 건축이라는 키워드 아래 다양한 국내 영화들을 소개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장소에 대한 기억, 영화와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주목한다. ‘비욘드’는 건축, 영화, 춤이 만나는 댄스 필름들로 구성, 건축의 경계를 확장해 풍부한 해석 시각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섹션에서는 한옥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새로운 유행이 된 한옥을 탐구한다.

이외 게스트 토크,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9/8, 19:30),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9/9, 16:00), 주한독일문화원(9/12, 19:30)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9/14, 19:30)에서의 영화 상영과 게스트 토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누리집(siaff.or.kr, QR코드 참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사무국(02-3416-6907)으로 하면 된다.

(자료=대한건축사협회)
(자료=대한건축사협회)
(자료=대한건축사협회)
(자료=대한건축사협회)
(자료=대한건축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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