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환·녹색포용·녹색협력’ 등 한국 녹색행동 국제사회와 공유

9월 17일 기재부·녹색기후기금(GCF)이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그린뉴딜 국제컨퍼런스’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상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9월 17일 기재부·녹색기후기금(GCF)이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그린뉴딜 국제컨퍼런스’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화상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917일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그린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포스트코로나19 시대와 그 이후의 그린뉴딜 정책방향을 주제로 영국·독일·프랑스·덴마크·EU대표부 대사 등 주한외교단과 이집트 및 아르메니아 등을 비롯한 147GCF 회원국 정부기관, 아시아 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 블룸버그, BlackRock 등 녹색경제 유관기관에서 1,000명 이상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자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컬럼비아 대학교의 조지프 스티클리츠 교수가 참여했으며, 축사는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총회 및 이사회 의장·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맡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그린 선도국가로 변화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3가지 큰 틀의 녹색 행동을 제시, 강조했다. 첫째,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린뉴딜을 통해 경제·사회를 과감히 변화시키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 둘째, 빠르게 진행되는 녹색 전환 속 취약계층, 저소득·개도국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녹색포용(Green Inclusiveness)’. 마지막으로 글로벌 기후 대응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제 사회가 다함께 협업하는 녹색협력(Green Cooperation)’이다.

녹색 전환과 관련, 정부는 지난 7월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3가지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그린 뉴딜이다. 경제기반을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25년까지 73.4조 원을 투자해 공공시설의 그린 리모델링 등 도시·공간·생활 인프라를 녹색으로 전환하고.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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