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건위 위원에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정명철 (주)에이엠지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 비롯한 19명 위촉
정책목표로 ‘좋은 건축, 열린 도시’ 제시

5월 15일 공공건축 혁신을 추진해온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임기를 종료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제6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새로운 제6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는 제5기 국건위와의 정책적 연속성을 이어나가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목표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국건위는 ▲대통령 보고대회 ▲전국 순회 포럼과 현장 토론회 ▲공공건축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업계 등과 소통하고 건축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과 도시정책을 총괄하는 제6기 국건위가 19일 출범한다고 5월 18일 밝혔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총 30명(위원장 포함 민간 위원 19명과 당연직 위원 11명)으로 구성되고,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관계부처 건축정책의 심의와 조정 역할을 한다.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이번 6기 국건위 위원장에는 박인석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교수가 지명됐다. 박인석 위원장은 도시·건축분야 전문가로 우리 도시건축의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저술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제5기 위원회에서 정책조정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6기 민간위원의 특징을 살펴보면 제5기 국건위가 추진했던 건축 허가제도 개선, 발주방식 개선, 도시설계 혁신과 도시건축 통합설계 확산, 생활SOC 혁신 등의 정책적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체 19명 중 8명의 위원이 연임됐고, 지역균형발전과 양성평등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비수도권 전문가 7명, 여성위원 8명, 젊은 인사 8명이 각각 위촉됐다.

6기 국건위 민간위원으로는 박인석 위원장을 비롯 대한건축사협회 이사인 정명철 ㈜에이엠지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광환(해안건축)·전숙희(와이즈건축) 건축사, 강미선(이화여대 건축학과)·강예린(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19명이 위촉됐고, 당연직 위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등 11명의 중앙부처 장관으로 구성된다.

박인석 위원장은 “좋은 건축, 열린 도시”를 제6기 국건위의 정책목표로 제시하면서 “제5기 위원회가 건축과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추진했던 주요 정책과제를 이어받아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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