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건축구조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한민국의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건축모니터링은 기후·건축기술의 변화에 따른 구조물의 구조나 재료 등에 대한 기준을 검토·개선하고 인허가 신청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현황을 상시 점검하는 제도로, 지난 ’14년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LH는 제도시행 초기부터 작년까지 총 3,291건의 건축 인허가 신청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했으며, 올 2월 21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건축구조 모니터링 전문기간으로 지정됐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전담조직 구성 등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면서 “건축구조모니터링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국가 건축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축구조 관련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토부와 LH가 인허가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여부 확인 업무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건축물 구조부에 대한 부실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감독이 보다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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