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한옥에 대한 관심과 수요증가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옥의 산업화와 대중화를 위한 초석이 다져지고 있다. 정부는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옥설계 전문 인력 양성과정이 종료돼 이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로부터 교육을 위탁받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12월 3일 ‘2019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 12월 3일 ‘2019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이 건축사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건축사회관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권연하 건축사교육원 원장, 윤대길 교육총괄, 김준봉 운영위원, 천국천 운영위원, 장명희 한옥문화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9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난 6월 1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총 170 시간의 교육을 시행했다. 윤대길 한옥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과정에서는 총 40명의 교육인원을 선발해 이론과 설계, 치목, 답사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면서 “현재까지 1기 46명, 2기 43명, 3기 45명, 4기까지 총 17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에는 이장우 건축사(필단 건축사사무소)가, 대한건축사협회장상에는 김미형(건축이야기 건축사사무소), 변기석 건축사(유심재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속해서 교육을 수료한 모든 교육생들을 대표해 김나현 건축사(이안건축사사무소)가 수료증을 수령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한옥이야 말로 우리 건축을 세계에 알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수료생 여러분들이 한옥의 외향, 한옥의 건축적 기술뿐만 아니라 한옥이 가지고 있는 선조들의 정신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계승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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