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A 서울 세계건축대회’ 기념월 제막식, “우리 스스로 늘 깨어있게 하는 약속의 벽이 되길 소망”

11월 28일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기간 중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 109개국, 2만3천여 명의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기리는 기념월 제막식이 열리는 자리였다.
UIA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리는 ‘기념월 제막식’이 11월 28일 건축사회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강성익 UIA 조직위원회 이사장, 석정훈 FIKA대표회장(UIA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종률 UIA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에사 모하메드 UIA 전임회장, 리타 소 ARCASIA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념월은 대회유치부터 주요 참여인사, 행사 및 프로그램, 후원기관, 대회운영조직, 대회성과, 홍보물 및 기념품까지 대회를 기록·기념하는 사진, 영상으로 이뤄져 건축사회관 1층 로비벽에 전시됐다.

UIA대회는 3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건축행사로 우리나라는 2017년 정부와 각 기관 및 단체, 일반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UIA 동경 총회에서 경쟁도시인 싱가포르와 멕시코시티를 제치고 2017년 개최권을 따낸 바 있다. 이는 서울이 1993년, 부산이 2002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끝에 2전 3기만에 이룬 성과였다.

이날 제막식에서 강성익 UIA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회성공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늘을 기해 UIA 대회의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국 건축역사의 한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대표회장이자 2017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장인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2년 전 대회를 통해 건축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생각한다. 이것이 기념월을 만든 계기가 됐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념월을 통해 건축계를 하나로 만들고 이루어낸 모든 것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며, 이 기억이 우리 스스로를 늘 깨어있게 하는 약속의 벽의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앞으로 한국 건축계를 이어갈 건축계 선후배들에게 이 메시지가 전달되고,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살아있는 약속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동희 UIA 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와 더불어 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 기념월 관람이 진행됐다. 이후 건축계 인사가 함께 하는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건축인의 밤’이 열려 건축사대회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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