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 설계 완료, 내년 상반기 착공

3,881억 투입, 4만 2,760제곱미터 부지·연면적 13만 4,488제곱미터 규모 조성 / 행안부, ’22년까지 공사 완료 계획 육혜민 기자l승인2019.1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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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 신청사(이하 신청사)’의 설계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21일 신청사 설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일환인 신청사의 총사업비로는 3,881억원이 투입되며, 4만2,76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13만4,488제곱미터,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설계 당선작 공모안은 주변 청사보다 배 이상 높은 직육면체 외관으로 일각에서 ‘고압적’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기존청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당선작의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청사 설계디자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측은 “신청사 설계의 주요 특징은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의·민원 등의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강당, 회의실, 기자실, 스마트워크센터, 은행, 정부합동민원실 등을 독립적으로 조성한 점”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영역에 한해 최소한의 보안울타리를 설치함으로써 청사 부지 내 중앙 보행광장 및 민원동 등에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업무동 11층에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해 별도 출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옥상정원과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안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신청사 조성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건축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착공, ’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신청사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청사가 아닌 자치분권 상징 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실시 설계안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제외된 점과 관련해 지역 사회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혜민 기자  yook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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