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평면적 계획에서 벗어난 입체적 도시마스터플랜 수립

국토교통부가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적용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도시,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의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그간의 논의를 통해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하기로 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서현(25만제곱미터, 3천호), 수원당수2(68만제곱미터, 5천호), 과천과천(155만제곱미터, 7천호) 등 3개 지구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위한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해당 3개 지구의 입체적 마스터플랜 공모는 공공주택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성남서현·과천과천/올해 하반기, 수원당수2/내년 중)된 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 공공택지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협력해 도시계획 방식을 선진화하고,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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