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결과 7,250명 응시…응시율 69.3%

▲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홍익대학교에 도착한 건축사 예비시험 응시생들이 수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년도 제1회 건축사 예비시험 응시자 수가 전년보다 700여 명 늘어났지만 응시율은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접수 인원이 1200여 명 증가하며 결시생 수도 함께 늘어난 탓이다. 시험 난이도는 ‘무난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지난 5월 19일 서울 지역 8개 학교에서 2019년도 제1회 건축사 예비시험이 치러졌다. 접수인원 10,461명 중 7,250명이 ▲홍익대 ▲경일중고 ▲광남고 ▲송파중 ▲잠실중 ▲잠실고 ▲잠신중 ▲잠신고에서 시험에 응시했다. 접수자 수는 전년 대비 1,246명 증가했고, 응시생 수도 741명 늘었다. 다만 응시율은 70.6%(‘18)에서 69.3%로 1.3%P 하락했다. 단, 응시인원 및 응시율은 가집계 결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시험과목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건축법규 4과목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됐다.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은 대체로 ‘무난했다’면서도 ‘건축구조’ 과목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익대에서 시험에 응시한 염 아무개씨(30대, 여)는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구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응시자 김 아무개씨(40대, 남)도 “시험 난이도는 그저 그랬던 것 같다”며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건축구조’를 꼽았다. 50대 남성 이 아무개씨도 “구조를 제외하면 쉬운 편이었다”며 “(건축구조 외) 시공이 조금 어려웠고 나머지는 쉬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의 합격예정자는 6월 7일에 발표되며 제출서류접수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본협회 및 시도건축사회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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