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재 키워야 경쟁력” 대한건축사협회가 뛴다

장학기금 확충 위해 ‘전 회원 1계좌 갖기 운동’ 벌여, 목표액 1억 원

대한건축사협회가 장학기금 확충에 나선다. 인재 육성으로 건축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건축사협회는 매년 초·중·고등학생과 건축 관련 대학, 대학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8년 장학회 운영규정 제정에 따른 장학회 예산을 승인받아 1999년부터 매년 3,500∼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대학생 8명, 고등학생 16명 등 24명에게 각각 300만원과 70만원을 지원하며 총 3,52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건축사협회의 장학기금은 약 4억 원 정도다. 건축사협회는 건축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미래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현재의 기금액을 늘려 장학 기반 확충에 더 힘쓸 계획이다.

올 1월에 열린 건축사협회 ‘제2회 장학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협회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장학기금 확대’를 논의하며, 장기적으로 ‘대한건축사협회 장학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장학회운영위원회는 장학기금 확충에 써달라며 위원회 참석비 전액을 기탁했다.

또 2월 13일 열린 2019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도 협회 장학기금 확대에 대해 협의하며, 장학기금 확충을 위한 전 회원 대상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1만 1천여 명 전 회원의 1계좌(1인 1천원 이상<연 1만원>) 갖기 운동을 벌인다. 목표액은 1억 원이다. 건축사협회는 모금활동을 통한 기금을 확충해 장기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체계적인 장학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장학재단설립 시 기본출연재산은 5억 원이다. 건축사협회는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에 기부자 명단을 게재하고, ‘전 회원 1계좌 갖기 운동’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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