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기고

▲ 머니투데이 기고(2018.12.12일자)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의 ‘제2종로고시원 사태 막으려면’이란 제목의 기고문이 머니투데이에 게재됐다. 석정훈 본협 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건물 사용 과정에서 관리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이번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이다”며 “최대한의 임대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노후건물을 사들여 고시원을 만들기 위해 건축동선과 소방위험 등을 무시하고 실내 건축공사를 감행하는 데 이를 감시하고 제어할 공공기관이 부재한 현실이다”며 건물 사용 과정상의 관리부재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석정훈 본협 회장은 고시원 문제의 대책으로 “실내공사 시 내부평면은 건축전문가인 건축사가 법적으로 개입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간구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건축사가 확인한 승인도면을 첨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관리하는 등의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건축물이 준공 후 승인을 받듯이 건물 내부 공사를 진행할 때도 평면도를 만들어 건축전문가의 승인을 받도록 한 후 세움터에 평면도 등재를 강제하고, 건축전문가의 현장점검도 의무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기고 원문 바로가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101257568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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