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축사협회는 11월 28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육시설 안전 관련한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이하 공제회)과 11월 28일 건축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 등 교육시설 안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석정훈 본협 회장은 “건축의 틀에 구조가 한 부분인데, 마치 구조가 잘되면 내진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인식돼 일반 국민들도 혼란스럽고, 비용증가 부담, 그리고 현장 작동성면에서 문제가 있다.

결국 좋은 건물을 만드는 게 목표인데, 과정에서 각자 전기·기계·설비·구조 등 역할을 주장해 질서가 흔들리고 위계가 안서며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건물이 돼버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총괄조정을 하는 건축사의 역할은 무엇이고, 각 분야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규정 정의가 명확히 돼야 하고, 이 부분을 바로세우는 데 공제회와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구병 공제회장도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학교 내진보강 사업과 관련해 제도·정책면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 현재 교육부·국토부·행안부 내진설계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부분에서도 방안마련을 위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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