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총감독에 ‘임재용 건축사,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

▲ 임재용 건축사(왼쪽)와 프란시스코 사닌 교수 (Francisco Sanin)

서울시는 내년 9월∼11월 열리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열린다고 10월 16일 밝혔다.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박물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학술·전시 축제로 작년 처음 시작됐다.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를 주제로 전 세계 50개 도시, 120개 기관, 40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총 46만여 명, 하루 평균 6천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서울시는 내년 비엔날레를 작게는 골목 단위부터 크게는 도시 간 집합에 이르는 다양한 ‘집합도시’ 유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각 도시들이 현재 실험하고 있는 집합도시 유형과 정보를 전시를 통해 공유, 토론으로 미래 모델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내년 2019 서울비엔날레는 임재용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OCA)와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라큐스 교수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작년 포맷을 그대로 이어간다. 주제별·도시별 전시가 양대 축으로 열리고, 서울 주요 산업현장에서 현장형 연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랩(Seoul Lab)'이 진행된다.

특히 주제전·도시전은 1회 개최지였던 DDP, 돈의문박물관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하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까지 공간이 확대돼 열린다. 서울도시건축박물관은 국세청 남대문별관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1∼3층에 박물관, 지상에는 시민광장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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