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개관展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열려

▲ 서울 도시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 전시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개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말하고 있다

서울 ‘도시건축박물관’이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선공개됐다.

서울시는 10월 15일 도시건축박물관 지하 3층에서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회를 열고, 서울 도시건축박물관의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로, 박물관 임시 개관전 행사이다.

전시는 서울 도심 내 인프라 공간과 주변 공간자원에 대한 공간전략 구상을 위한 것으로, 국내외 유명한 건축 전문가 18팀에게 단일 목적으로 사용되는 서울의 인프라 시설 18개소를 제시, 혁신적인 구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시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를 맡은 마누엘 가우사가 전시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참여 건축사들을 소개했다.

축사를 맡은 박원순 시장은 도시건축박물관의 역사를 훑으며 “역사적 의미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 이곳이 서울시의 건축박물관이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오늘 전시회를 기점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활동들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인 15일 오전 10시부터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전시된 아이디어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과정을 거쳐 서울시 공간개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 전시 참가자들과 건축 관련 기관·단체장이 전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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