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중일건축사협의회 광주에서 열려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건축분야 교류를 위한 ‘한중일건축사협의회’가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올 행사에는 한국대표단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참여한 대표단 등 30여명 참석해 아시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1월 2일 공식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사실무핸드북위원회와 회장단회의, 정례회 등이 열렸으며, APEC등록건축사, 법령 및 제도, 저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교류가 이뤄졌다. 아울러 핸드북위원회에서는 각국 건축사법의 표준 설계·감리 계약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한중일건축사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는 ‘Community Architect(총괄건축사)’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건축사들이 건축물 설계뿐만 아니라, 마을과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존재로서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와 더불어 일부지역에 국한 되어있는 건축사의 업무영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3개국 건축사들은 행사 4일째인 11월 5일 순천 낙안읍성과 송광사 등지에서 전통건축물을 탐방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쳤다.

한편 차기 한중일건축사협의회는 2011년 11월경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뉴스킨 컨벤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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