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내진 성능평가 및 안전진단도 함께 진행

21개의 건축물이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공사비, 설계 컨설팅, 내진성능 평가 등을 지원받는다.

◆ 리모델링 진행 정도에 따라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
   에너지 절감 외
   안전성 확보에도 지원예정

국토교통부는 4월 1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외 20곳을 선정해 총 8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건축물 외피 성능 및 노후 설비를 개선하여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내부 쾌적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기존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았다. 
최종 선정된 곳은 ▲ 시공지원 부문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서울특별시 종로구) 등 2개소와 ▲ 사업기획지원 부문에 서울대학교 공학관 2 등 19개소이다. 시공지원 부문에 선정된 곳은 일반 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로 에너지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받는다. 구조 보강을 통해 정밀구조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 A등급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벽체 단열·고효율 창호교체·고효율 냉난방시스템·화재방지 시설 등을 개선해 기존 대비 4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 시공 이후에는 그린리모델링 효과를 체험하는 견학 장소로도 쓰인다. 
사업기획지원은 리모델링을 구상 중인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가 그룹의 현장점검 및 면담을 통해 건물 성능과 거주에 환경에 대한 맞춤형 현황평가를 수행하는 ‘그린 클리닉(Green CLINIC)’과 노후 건물에 대한 설계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는 ‘그린코치(Green COACH)’로 나뉜다. 특히, 사업기획 지원 시 올해부터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구조 안전진단’을 함께 실시한다. 사업 시행자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는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에너지 절감 요소 발굴·컨설팅, 내진성능 평가·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용도별 백서가 제작·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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