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째, 10월 20일 시상식… 24일까지 전시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10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도시축전기념관(트라이-볼)’,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 ‘동탄 솔리움 타운하우스’의 설계자와 ‘성남판교 대림휴먼시아(A27-1)’ 시공자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에는 ‘을지로119안전센터’,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그린투모로우’ 설계자와 ‘파주교하신도시 A-15BL 한빛마을 1단지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 시공자가 선정됐다.

또한 ‘회귀;본연으로의 회귀 Return to Nature’란 주제의 계획건축물부문에는 조흥래, 최용기, 옥민진씨의 ‘공생’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환경의 복원과 순응을 컨셉으로 한 프로그램은 출품자의 노력과 건축지식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올 2010한국건축문화대상에는 준공건축물부문 108점, 계획건축물부문 330점 등 총 438점이 응모했으며, 이중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4점, 우수상 15점과 계획건축물부문 12점 등 총 3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0일(월)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같은 장소에서 24일(목)까지 전시된다.

한편 국내 건축문화발전에 공헌한 건축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에는 이순조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명승건축(주) 회장)가 선정됐다. 이순조 건축사는 최근 치열한 설계경기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제작지원, ‘건축알리기’에 앞장섰다. 아울러 공로상은 임종건(전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씨가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은 문화’라는 대명제 아래 ‘건축의 대중화’를 추구함으로써 우수한 건축물이 피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이 구현된 역작을 발굴, 이 시대 건축문화의 표상으로 삼아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기본취지로 지난 92년 건설부와 (주)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1994년부터 대한건축사협회가 단독으로 개최해오던 ‘한국건축전’과 통합을 이뤄 공동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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