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준공·계획·사진 부문 51개 작품 선정

‘한옥의 현대화’를 주제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로8길 6-7에 위치한 ‘천연동 한옥’이 준공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5일 준공·계획·사진 3개 부문에 걸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 준공 부문 3개, 계획 부문 18개, 사진 부문 30개 등 총 5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준공 부문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으로 선정된 천연동 한옥은 기존 한옥의 가치와 현대적인 주거 요구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소한 대지 내에서 기존 한옥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주방·침실·욕실 등의 생활공간을 현대적으로 구현해 한옥 개보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계획부문에서는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 하우스’, 사진부문에서는 ‘한옥의 토담’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국토부가 우리 전통 건축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작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현판(준공부문) 또는 상금(계획부문 1,000만원, 사진부문 400만원)이 주어진다. 한옥공모전 시상식은 10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22일까지 6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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