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Sharing’ SIAFF 개최,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최다 작품 상영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최다 작품 상영
9월 4일~10일 서울역사박물관·11일~17일 아트하우스 모모서 개최
9월 22~24일 문화비축기지·11월 15~17일 한국건축산업대전서 특별상영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는 ‘도시/나누다’(City/Sharing)라는 주제 아래 도시에서의 삶을 돌아보고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답게, 이번 상영작 34편 중 아시아프리미어(아시아 최초 상영) 영화만 15편에 달한다. 코리아프리미어(한국 최초 상영) 영화 2편과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영화 1편을 더하면 총 18편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건축사들의 인생과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마스터 앤 마스터피스(Masters & masterpieces)’, 건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건축 유산의 발굴과 복원 등을 다룬 작품들을 소개하는 ‘건축유산의 재발견(Rediscovery of Architectural Heritage)’, 무분별한 도시화에 대한 일침과 세계의 변화된 도시상, 공동체와 건축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어번스케이프(Urbanscape)’, 건축 영화의 경계를 넘어 디자인, 패션, 사진 등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비욘드(Beyond)’, 특정도시를 배경으로 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의 독특한 양상을 살펴보는 ‘픽션/논픽션: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 특별전 섹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작은 우리나라 작품인 ‘아파트 생태계’가 선정됐다. ‘말하는 건축가’와 ‘말하는 건축: 시티홀’로 영화계에 건축 신드롬을 일으킨 정재은 감독의 세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로, 이번 건축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아파트의 개발과 변천사를 중심으로 도시 생태계와 삶의 양식의 변화를 담아낸 이번 개막작은 1970~80년대에 건설되어 이제 소멸과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들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로, 도시의 역사를 성찰하고 어떠한 미래를 꿈꿀 것인지를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 최초 상영만 15편
   상영작 34편 중 국내 최초 상영 18편

건축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영화 상영마다 관객과의 대화(GT, Guest Talk)를 통해 영화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사와의 대화(HAF, Host Architect Forum)를 통해 건축사와 일반 시민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건축사는 영화제 기간 내 행사 참석 및 영화관람 시, 자기개발 교육시간(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상영작 관람료는 주중, 주말의 구분 없이 6,000원으로 제공되며,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http://www.arthousemomo.com)와 예스24(http://movie.yes24.com), 네이버(http://ticket.movie.naver.com), 인터파크(http://movie.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 선택은 아트하우스 모모와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문화비축기지에서의 상영작과 포럼 및 게스트 토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관람에 한하여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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