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건축 의미 되새기는 축제 속으로

.l승인2017.08.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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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UIA(세계건축사연맹) 서울 세계건축사대회,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017건축의 날, 2017한국건축문화대상, 2017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2017한국건축산업대전….
이제 곧 9월부터 건축계를 대표하며 건축인들의 관심을 끌 굵직한 건축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100년 내 우리나라에 다시는 열릴 수 없다는 UIA대회도 개최된다. UIA대회는 9월 3일 막을 올려 9월 7일까지 5일간의 축제일정을 벌인다. 이미 UIA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 약 5,300여 회원이 사전등록을 했다고 하니 건축사협회 회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같이 준비하고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9월 4일부터는 아시아 유일한 건축영화제인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열린다. ‘도시/나누다’라는 주제로 총 34편의 건축영화가 상영되며, 예년과는 다르게 총 3차(1차 상영 9.4∼9.10, 2차 상영 9. 11∼9. 17, 3차 상영 11. 16∼11. 17)에 걸쳐 대중과의 소통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매년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건축학과 학생 뿐 아니라 일반시민 등 대중과의 소통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9월 6일에는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이 주최하는 ‘2017건축의 날’기념행사가 열린다.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과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이라는 건축시상전이 기다린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26년째 한국 건축문화 표상이 될 만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건축계의 유일무이한 국전형태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역량 있는 젊은 건축사를 발굴해 미래 한국건축을 이끌어나갈 건축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정과 애정을 격려하는 시상전이다. 젊은 건축사들의 설 자리가 매년 좁아지고,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진건축사대상은 이를 치유하는 신진 후원책이기도 하다. 두 시상전은 11월 7일 시상식을 갖고 10일까지 4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11월 건축축제의 마지막은 ‘2017한국건축산업대전’이 장식한다.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려 건축사가 검증한 건축자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물론 이들 행사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특색 없는 축제가 되지 않도록 하고 행사의 질을 높이는 것, 건축사교육연계 등 참여율 제고문제, 건축문화대상·신진건축사대상·건축영화제의 경우 내년부터 정부지원 예산이 끊기게 되는 것에 대한 대안마련, 건축사와 대중이 보다 가까워지고 현 시대 건축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방안, 행사 실효성을 높이는 것과 홍보방안 등 여러 과제가 있지만, 모쪼록 건축인 모두가 행사의 취지를 공유하면서 참여를 위한 소통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
올해는 특히 UIA대회라는 국제행사로 대한민국의 건축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건축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건축사의 삶으로 한걸음 가까이 걸어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분야의 다양한 구성원이 한 자리에 함께한다는 것보다 설레는 일은 없다. 국민적 관심과 철저한 준비, 모두를 배려하는 기획으로 건축사가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동료간 자유롭게 맘껏 친목을 가지며 열림의 장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다시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갈 힘을 얻고, 삶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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