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회공헌포럼, 전문자격사 연구회(가칭) 구성 간담회 개최

건축사 등 13개 전문자격사회 참여
이르면 6월 해외진출 방안 논의 세미나 열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문직 자격사 제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국가전문직자격사 연구회가 만들어진다. 국내 첫 국가전문직자격사 연합연구회가 구성되는 것.
국회사회공헌포럼은 5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축사, 의사, 변호사 등 주요 13개 국가전문직자격사회를 초청해 (가칭)국가전문직자격사 연구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대한변리사회 등이 참석해 각 전문직 특징과 현황, 자격사 서비스시장과 변화 트렌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키 위한 자격사 제도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사회공헌포럼은 국회의원연구단체로 보다 좋은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윤리·도덕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의무를 다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4년도에 결성되어 현재 38명의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직업군 가운데 단순서비스나 정보처리 직종이 사라질 위험이 크고, 사람의 감정을 다루거나 창의성을 요하는 직업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에 속한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여자들은 전문직 유지가능성에 대한 논의, 대비를 위해서 정부 주도의 관련위원회가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조정윤 한국직업자격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진입에 따른 전문직서비스시장 격변 대비 및 자격 국제적 통용성 확보관련 자격제도 발전과 국민편익을 높이기 위해 총리실 산하 ‘전문직 자격사 관리·운영 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먼저 법률관련 자격인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8개 자격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해 이공분야인 건축사, 의사, 한의사, 약사 등으로 논의범위를 확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문직 자격사 직무연계도 작성, 역량분석을 통한 교육훈련프로그램과 자격검정 시험 내용을 살펴보고 교육훈련 및 자격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 전문직 자격사 유사 역량 간 상호인정 시스템 개발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서비스 제공방식·내용에서 합리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국회사회공헌포럼은 각 전문자격사 단체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가칭)국가전문직자격연구회를 구성해 이르면 6월 중 해외진출 방안을 중점 논의할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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