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 연결되어 선이 되고 이 선이 만나 다시 면이 되고 이 면들은 공간을 이루며 이 공간을 담기 위해 조형을 만들게 됩니다.
이 각자의 선과 면이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조형의 형태가 달라지고 그 조형이 담은 공간은 사용하는 이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수평과 수직으로 이루어진 세상에 사선으로 인해 기울어진 벽은 다른 공간을 만듭니다. 넘어질 듯한 사선의 벽은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조형적인 다채로움과 공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새로운 역동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