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대교 현장간담회’
‘부실방지·건설기술 강화’ 제도개선에 최선

“인천대교는 재무적 투자자가 사업을 주도해 혁신적 사업관리 운영을 위한 PM(Project Management) 제도를 활용한 모범적 민자사업 사례다. 이런 사례를 통해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공공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도 마련을 고민해보겠다.”
정동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국민의당)은 11월 2일 인천대교를 방문해 관련 전문가들과 건설기술 강화, 건축물 안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대교는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를 도입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시공사 선정에 경쟁 입찰 구도를 실현했고, 사업비도 2,700억 원을 절감시켰다. 인천대교는 2015년 9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도 2015년 초대형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동영 의원은 올 7월 ‘제2롯데월드’에 이어 ‘인천대교’까지 부실시공 방지, 안전사고 예방관련 정책·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키 위해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입법활동에서도 이미 올 7월 건설업자로 하여금 도급받은 건설공사의 일정비율 이상을 직접 시공토록 하는 ‘직접 시공제’를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입법발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건축·건설분야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설계감리 강화, 적정 업무대가기준 마련 등 제도입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