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수주 프로젝트· 클라이언트와 계약한 설계를 직접 BIM을 사용해 진행해 본다. 모델링이 아무리 잘되어도 도서를 만들어낼 수 없으면 건축사사무소에서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구축된 모델을 바탕으로 납품을 하기위한 도서까지 추출해보고 이에 대한 노하우를 구축해 나간다.
한두번은 실패하여 납품기일에 쫓기다보면 급히 2D도면으로 작성하여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도 있으나 여러 회 반복된다면 사무소만의 노하우가 쌓일 것이고 이것이 추후 BIM활용 능력이 될 수 있다.
셋째, 템플릿을 구축한다. 프로젝트를 여러 회 수행하다보면 회사마다 많이 쓰는 라이브러리를 2D CAD와 마찬가지로 BIM에서도 구축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는 스스로 구축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을 활용하면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다면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
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회사가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방식과 도서추출을 위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세팅해 놓은 바탕을 BIM에서는 템플릿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이다. 이러한 템플릿이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BIM템플릿에서 일반적인 도면 수준의 도면을 작성하기 위한 선의 종류, 두께, 문자 등을 조정해 놓는다면 건축설계 시 사용할 수 있는 도면을 쉽게 추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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