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회원들의 변화하는 시작점이라는 계기가 되는
성대한 대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터

2014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오는 10월 23∼24일 ‘2014 건축사 변화의 시작을 알리며’ 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대한건축사협회도 어느덧 ‘창립 5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광복과 더불어, 어렵고 힘든 시기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국가건설에 건축사 회원들의 열정과 땀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발시대에 건설에 가려져 있던 건축이 이제는 한 전문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몇 해전 출범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지난 해 국토교통부 내에 건축정책관이 신설된 점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건축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건축물 설계 업무를 총괄하는 전국의 건축사들이 한 곳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구미에서 열리게 된다. 필자는 경상남도건축사회 회장으로,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로우면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회원여러분!

이번 2014년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주제에서와 같이, 건축사의 그동안의 발자취와 함께, 대한건축사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땀이 영글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건축사가 앞장서서 변화되는 삶과 문화, 예술의 선두주자로서 건축의 변화와 물결을 건축사가 앞장서서 시작하자는 각오이며 과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건축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보다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경북건축문화제와 함께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월 23일에는 건축물투어를 비롯해 2014대한민국건축사대회 선포식 및 환영만찬 등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24일에는 경상북도건축문화제 시상식 및 작품전시, 건축사 실무교육, VIP 오찬, 기념식 및 축제한마당 등 공식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최근 일련의 건축물 안전사고를 통해 건축계가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건축사들의 자성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건축사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싶다. 이번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개막식의 행사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진정한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회원들의 변화하는 시작점이라는 계기가 되는 성대한 대회가 되도록 필자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건축사들이 변해야 건축계가 변하고, 건축사들이 변해야 건축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바뀌게 된다.

전국의 건축사 회원들은 이번 대회에 부디 많이 참석하길 바라며, 성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주면 감사하겠다. 끝으로 경상북도 건축사회원을 대표해 전국에서 오는 건축사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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