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빅테이터 활용, 연말까지 16만개 건설현장 중 사고 위험 높은 현장 위주
중대재해법 확대적용에 따라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T/F 구성해 상시 점검 추진
위반 행위 적발 시 과태료·벌점, 예외 없이 엄중 조치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연말까지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해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해빙기‧우기‧동절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 개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 위주로 선정한다.
특히, 중대재해법 확대적용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T/F를 구성해 상시 점검을 추진한다.
먼저 국토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2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30일에 걸쳐 2,010여 곳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망사고 및 안전 취약현장은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해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에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만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 5만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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