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광역시건축사회
사진=부산광역시건축사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소외 이웃을 위한 집고치기 프로젝트 ‘2023 마음나눔 사업 건축사랑(건축)’ 준공식이 지난 115일 금정구 두레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부산시건축사회 강미숙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가스(SK E&S),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경북지역 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건축사회 마음나눔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축사랑프로젝트는 주변의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2023 사업 대상지는 두레지역아동센터(부산시 금정구 팔송로 7번길 21, 2)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과 문화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1988년 준공된 건물에 2005년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바닥 갈라진 틈에 걸려 발이 다치거나 부식된 바닥재료로 인해 호흡기 건강을 위협받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었다. 인원수에 비해 협소한 조리실과 식당, 단차가 높은 옛날식 화장실 등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사업을 주관한 부산시건축사회 홍보봉사위원회 박순태 위원장은 센터장님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방 구조를 변경하고, ‘스마일(Smile)’ 액자와 자유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쾌적하고 밝은 공간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협조로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건축사들의 재능기부와 사회 환원에 힘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건축사랑 프로젝트는 부산건축사회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도시가스(SK E&S),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후원했으며, 프로젝트 과정은 125KNN ‘굿모닝투데이를 통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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