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의 업무는 단순하지 않다. 건축사는 건축주로부터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설계를 요청받는다. 오늘날의 건축사는 수많은 선택과 조합 중에서 최선의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베테랑 응용 건축 과학 관리자인 루카스 해밀턴(Lucas Hamilton)은 업무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섯 가지 팁을 아키텍트 매거진(ARCHITECT MAGAZINE)에 소개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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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재 선택하기

건축사는 매우 구체적이고, 까다로운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기후 위기의 심화로 이제 건축사는 건축물이 준공되는 지역의 기후적 특징까지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한다. 그런 만큼 어느 때보다 고성능 자재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고성능 자재의 선택은 투자 수익률(ROI)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2. 사용자 입장 고려하기

건축 설계는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건축사라면 반드시 자신이 사람을 위한 건축물을 짓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재 시행 중인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지향하는 넷 제로(Net Zero)와 같은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달성에만 집중하다보면 정작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하지 않는 실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3. 시스템 이해하기

건축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완성하는 시스템의 이해가 필요하다. 각각의 구성 요소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알아야 지역별, 기후별로 다른 환경에 맞춘 설계가 가능해진다

4. 필수적인 환기 시스템

건축물도 숨을 쉬는 유기체다. 그런 만큼 일정한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명심해야 할 사실은 외부 공기를 끌어오는 네거티브 팬(negative fan)만으로는 실내 공기의 질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내에 보충되는 공기는 일정 부분 필터링하고 제어돼야 한다.  

5. 파트너사와 협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준다. 건축사들이 더 나은 결정을 위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온라인 설문조사보다 테스트와 측정을 중시하는 파트너사의 협력이 설계의도 구현에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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