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현황 발표

작년 공공공사 CM(건설사업관리) 발주 규모가 4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CM협회가 분석한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기준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에 따르면 2023년 CM용역 발주금액은 4조2,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주건수는 1,914건으로 전년 1,734건보다 10.4%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1,000만 원으로 전년 20억5,000만 원보다 1억6,000만 원 늘어났다. 

월별 발주금액을 보면 10월과 11월이 1조3,070억 원으로 2023년 전체 발주금액의 3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66.1% 상승한 수치다. LH의 아파트 건설공사(1,463억 원)와 국가철도공단 노반신설 공사(2,488억 원) 등이 발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종별로는 건축분야 발주금액이 1조8,960억 원으로 전년도 1조4,929억 원 대비 27% 상승했고, 발주건수도 911건으로 전년도 702건에 비해 29.8%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8,000만 원 수준이었다.

업무범위별 현황을 보면 2023년 설계(설계 전 포함)~시공단계의 발주금액은 1,030억 원으로 1,631억 원인 전년대비 36.8% 하락했고,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은 262억 원으로 312억 원인 전년대비 16.0% 하락했다. 건수도 89건으로 전년도(92건)에 비해 3.3% 감소했고,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억9,000만 원으로 전년도 3억4,000만 원 보다 5,000만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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