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도심에 신속한 주택 공급 위한 ‘공공주택 복합지구’ 3곳 신규 지정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 예정
국토교통부는 12월 8일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총 3곳 1.6천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앞선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됐던 3개 지구는 주민의 2/3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곳은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아 2027년 착공과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 총 13곳, 18.4천호의 복합지구다. 6곳, 11.7천호의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앞서 지정된 복합지구 중 4곳, 3천호의 복합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은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신속한 주택을 공급하는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지구를 지정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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