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자산, ‘3천억 원 조성’ 목표
조합 가입 시 200좌 출자하고 매년 20좌씩 증자하는 방식

(자료=건축사공제조합)
(자료=건축사공제조합)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은 ‘건축사 연금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200좌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건축사 노후소득 보장, 무엇보다 건축사가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건축사 연금제도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은 연금제도를 위해 조합원이 초기 투자금 약 200좌(약 3천만 원, 현재 기준 1좌당 160,020원)를 확보하면, 매년 20좌를 증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총 3천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때 조합원은 초기 투자금 3천만 원 중 80%(2,400만 원)까지 2%대 이자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실제 투자금은 약 600만 원 수준이라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의 목표 수익률 연 5%를 가정할 경우 30년 후 조합원의 출자금은 약 3억 원에 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조합원은 매월 약 200만 원을 연금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선 공적 연금에 더해 건축사연금제도와 같이 건축사가 사적연금을 준비·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무가입을 기점으로 건축사 노후대책으로 연금제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많은 참여가 필수다. 이를 기반으로 건축사연금제도가 도입돼 운영되도록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힘을 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