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건축사협의회,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인천' 결정
대한건축사협회, 1988년·2008년에 이은 세 번째 대회 개최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서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이 결정됐다. 사진은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유치를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서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이 결정됐다. 사진은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유치를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인천광역시가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했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단체 연합인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9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천광역시를 2025년도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번 유치로 대한건축사협회는 1988년 제3차 대회(서울)2008년 제13차 대회(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건축사대회를 개최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대한건축사협회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개최지인 인천은 탁월한 접근성, 다양한 관광자원 등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겨질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치 프리젠테이션 모습(사진=대한건축사협회)
유치 프리젠테이션 모습(사진=대한건축사협회)

한편,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 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차기 대회 개최지로 인천이 확정됨에 따라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인천광역시와 본격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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