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부터 10월6일까지 참가등록…11월 20일까지 작품 접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지(자료=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디자인 가이드라인 표지(자료=광주광역시)

설계비 51억 원 규모의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시관 건립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가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 수준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건립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광주시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총 사업비 1,182억 원을 투입해 2만2,776제곱미터(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1995년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총 14회가 개최되며,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위상이 높아졌지만, 전시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공간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예정 설계비 51억 원 규모의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현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세계적 문화 브랜드 위상과 광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미디어문화권을 대표하는 아트 센트럴파크의 커넥티드 앵커시설 ▲시민친화적 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참가 등록은 9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국제 설계공모’ 누리집(http://www.gj-biennale.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 등록자에 한해 11월 20일 비엔날레 전시관 제5전시실에서 공모안을 접수 받는다. 이후 기술검토와 심사를 거쳐 12월 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입상작은 설계보상비 등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공모전 심사위원과 전문위원은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설계공모안 접수일인 11월 2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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