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 “어떤 공모전보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로 수상작 결정”
협회장상 황정은 건축사 ‘나의 아틀리에’…“구현 가능성 높고 협회 특징 살린 작품”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아카이브라운지 디자인공모 시상식이 8월 7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아카이브라운지 디자인공모 시상식이 8월 7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아카이브라운지 디자인공모 시상식이 87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공모전 참가자와 심사위위원에게 감사를 전한 뒤 공모전을 처음 준비할 때의 걱정이 무색하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어떤 공모전보다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건축사협회를 방문해 보면 회관이 오피스가 아니라 건축사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것처럼 협회도 천천히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이번 공모전이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심사평가위원회 이상대 위원장이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상대 위원장은 여덟 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숙고 끝에 당선작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의무가입 시대를 젊은 건축사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장 상과 가작 선정 작의 디자인적 특징을 소개했다. 협회장 상을 수상한 황정은 건축사의 나의 아뜰리에에 대해 건축사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내는 건 최종 세 작품이 유사하지만 구현 가능성이 높고 협회의 특징을 잘 잡아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장 상을 수상한 황정은 건축사는 사무소를 개소한 지 오래 되지 않아 경력이 짧은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축사회관 1층에 건축사 전용 아카이브 라운지는 설치해 건축사의 휴게 공간과 회의, 간이작업 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해 회원 편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의무가입을 기점으로 건축사회관을 보다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함이다. 정회원 건축사사무소 개설 신고 3년 이내의 신진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독창적인 작품이 많았다.  

공모전은 지난 6월 참가신청과 최종 제안서 제출이 이뤄졌다. 이후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 디자인공모 심사위원회의 총 네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황정은 건축사의 나의 아뜰리에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