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역 고유 특성 활용한 상징성 반영한 디자인 원해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사 설계공모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앙성온천역(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사 설계공모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앙성온천역(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사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 공고를 시행해 현재 참가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7월 25일까지, 이후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9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3년 9월 27일 발표 예정이다.

부성역사 예정 설계비는 12억6,200만 원이고, 총 사업비는 403억 원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역 고유 특성을 활용한 상징적 디자인 ▲연계교통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역사광장 공간의 지역 활용성 ▲탄소저감형 설계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공단은 작품심사의 전 과정을 온라인 매체를 통해 생중계해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든 심사과정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공모 완료 후 부성역사 설계를 올해 10월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본격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말 역사를 운영개시 할 예정이다.

한편, 부성역사는 천안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증가로 천안시 관내 수도권전철 1호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된다. 2029년 완공되면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부성지역 동·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부성지역의 산업, 관광 등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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