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운영 중인 학생 건축연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전국에 걸쳐 건축에 관심 많은 고등학생 또는 뜻 있는 건축대학 재학생들이 지역 내 건축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워크숍과 심포지엄, 그리고 지역교류 전시회 등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내 실천하고 있다. ‘건축과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건축 교육·문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주목할 만한 전국 단위의 학생 건축연합모임에 대해 알아봤다.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UAUS
웹 주소 : www.uaus.kr
SNS 주소 : www.instagram.com/uaus_official
UAUS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전국 23개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회로서 매년 기획단(단장·부단장, 운영팀, 디자인팀, 홍보팀)을 구성해 건축의 대중화와 건축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2012년 수도권 8개 대학교 연합의 제1회 전시를 시작으로 2022년 전국 21개 대학교가 참여한 제11회 전시 “전통, 잇다”까지 매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년 9월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UAUS의 제12회 전시에서는 “DFD : And to End”라는 해체와 재사용의 과정을 주제로 20여 개의 파빌리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경남학생건축디자인연합 가온
웹 주소 www.gaonarchi.net
SNS 주소 www.instagram.com/gaonarchi_official
“건축과 디자인으로 놀이터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는 가온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가온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건축·디자인 탐방 ‘퍼리’와 교류 행사 ‘부산학생건축 페스티벌(이하 BSAF)’이 있다. 퍼리는 ‘부산다운건축상’과 ‘부산디자인스팟’ 등의 장소를 탐방하고 사진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BSAF는 워크숍, 심포지엄,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는 행사로서 부산 일대 학생들의 교류의 장(場) 마련에 힘쓰고 있다. 금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3년도 제3회 BSAF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온은 건축·디자인 스터디, 진로·학생 박람회 운영 등 연합 내 작은 프로젝트부터 대외 협동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학생건축연합 C.A.D
SNS 주소 www.instagram.com/c_a_d_archi_official
청주와 대전이 주 활동지역인 C.A.D는 2016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7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충청권 학생건축연합이다. C.A.D는 건축답사, 스터디 등 대내 활동뿐만 아니라 ‘충청권 대학교 연합 프로젝트’, ‘타 학생 건축연합과의 콜라보’ 등 대외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학생건축디자인연합 ‘가온’과 공동으로 ‘GAD 고등학생 건축캠프’와 ‘HAKUNAMATATA 전시회’를 주최한 바 있으며, 금년 5월 20일부터 8월까지 ‘지역교류전 워크숍’을 주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