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 DDP에서 8월까지 진행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자료=서울디자인재단)

건축 사진가 김용관의 사진전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1층 디자인갤러리에서 오는 86일까지 진행된다

건축 사진은 역사성, 문화성, 예술성을 지닌 건축물을 사람들이 인식하고 의미를 형성하는데 깊숙이 개입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김용관 작가는 건축물을 하나의 독립적인 오브제나 사물이 아닌 자연과 도시 속에서 주변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생동하는 대상으로 인식한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내가 찍는 사진은 나의 직업이자 나의 삶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건물을 디자인하는 건축사의 고민과 시간을 담아낸 함축적 이미지이기도 하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나의 것이라 여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은 주변의 수많은 관계를 통해 탄생하듯 나의 작업도 관계에서 출발한다관계야말로 건축이 가진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것을 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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