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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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지난 322일자 서울경제에 게재됐다. 석정훈 회장은 의무 가입 이후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의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석정훈 회장은 의무 가입을 통해 모든 건축사들이 공통된 윤리와 규범 아래 업무를 보면 공공에 더 질 좋은 건축물을 공급할 수 있고 건축사들의 처우와 위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축 설계 분야는 공공보다 민간 시장이 큰 만큼 민간 대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건축사협회는 민간 건축 설계에 대한 합리적인 대가 기준을 마련하려 한다. 설계 물량의 약 20%인 공공 건축은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 범위와 대가 기준에 따라 적정 대가 지급이 의무화돼 있지만 민간 발주 사업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분리 발주되는 부문 관리에 대한 정당한 대가도 요구할 계획이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전기·소방·통신 등은 현재 분리 발주되고 있는데 건축사는 이 모든 분야를 통합·관리하지만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건축사들이 분리 발주되는 분야에 대한 통솔의 대가(최소 분야별 용역비의 10% 이상)를 받도록 할 것이며 분리 발주된 분야에 기인한 사고에 대한 면책 법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국건축사협회(AIA)는 건축사가 국가 건축 관련 법이나 정책에 깊이 관여하면서 업계 규제 완화와 건축 전문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한다대한건축사협회도 건축사들의 의무 가입으로 확보한 단체협상권과 단체행동권이라는 새로운 권한을 가지고 국가 건축 정책 동반자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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