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경영 하되 수익률 향상 위해 적극 운영 계획”
올해 건축사 공제시장 확대와 대 조합원 서비스 개선 계획
비상근 감사로 ‘서용주 건축사’ 당선
건축사공제조합이 지난 3월 9일 제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총 출자좌 526,281 중 24.98%인 131,487좌가 참석했다.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건축사공제조합이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양호한 경영 실적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올해 자산이 천 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도 취임 첫해 조합원의 편익향상을 위해 신용평가 확인서를 40% 할인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업체와 제휴를 체결했고, 소액 공제증서와 보증서의 24시간 자동발급을 시행해 업무 효율과 편의를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조합원의 업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및 노무관리 문제 상담을 위해 자문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경제 전망이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긴축 경영을 하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올해 ▲모바일 전산체계 구축 ▲마일리지 제도 도입 ▲병원 제휴를 통한 건강검진 할인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도 “협회와 조합은 회원이자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년도 협회가 중점하려는 사안 중 ‘건축사 연금 제도’는 조합과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서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2022년도 결산(안)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2023년도 예산총칙(안) 및 예산(안) 승인 ▲인원 선임의 건이다. 총회 결과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비상근감사에는 서용주 후보가 당선됐다. 비상근이사 4인은 이사장에게 선임을 위임했다.
조합의 2023년도 사업계획(안)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조합원 연금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출자금의 연금화 사업을 위한 TF를 구성한 조합은 출자금의 연금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제 규정을 정비했다. 신규가입 후 30년간 출자금 3억 원을 달성해 매달 인출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200좌 출자 후 매년 20좌씩 증자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축사 공제시장의 확대를 위해 방안, 자금운용 다각화를 통한 수익 증대, 법제도 개선 등 건축사의 공제시장 확대와 대 조합원 서비스 개선 등을 진행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