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익재 건축사)
(사진=정익재 건축사)

건축의 구조를 형성하는 재료로 대공간을 형성하기 위하여 와이어를 사용합니다. 와이어는 얇은 철선을 모아 무게의 한계를 극복하는 굵은 와이어로 만들어져 건축을 더욱 자유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넓고 무거운 지붕을 와이어로 가벼운 건축물의 형태로 들어 올리기도 하고, 대형 스팬의 교량을 지탱하여 아름다운 현수교도 만듭니다. 건축, 토목뿐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사용하는 와이어는 1963년 부산 수영구의 공장에서 시작이 되었으며 지금은 이 공장의 이전으로 이곳에 복합 문화공간과 와이어전시관으로 재탄생하여 있습니다. 여기 와이어전시관에 와서 한계를 넘는 선을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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